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이자, 대장동 일당과 유착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
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정 실장을 뇌물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.
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뇌물공여와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
정 실장은 지난 2013년부터 재작년까지 유 전 본부장에게서 뇌물 1억4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습니다.
또 대장동 사업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개발 이익 일부인 428억 원을 공동으로 약정받고, 위례신도시 사업 기밀을 민간업자에게 흘려 부당 이득을 챙기게 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.
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도, 20대 대선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8억4천7백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지난달 8일 구속기소 됐습니다.
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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